무슨 더듬이? 길다란 벌레가
벽지에 붙어있더라고요.
남편이 잡아줘서 망정이지.. 저 혼자
있었으면 아마 소리 지르고 야단법석
장난 아니었을거에요;;
예전에 이렇게 생긴 옷 벌레 쬐끄만거
두번 봤는데 이젠 안방까지 침범..
내 보물함 위에서 발견.
어쩔땐 하얗고, 어쩔땐 투명하고..
작은건 엄청 작으면서 실처럼 얇은데요.
정말 크고 도톰한 옷 벌레는 크기가
제 손톱의 반만 하달까요????
진짜 보고 기겁을 했어요.
잠깐 불킨다고 지나가다가 봤는데
어찌 거기에 딱! 붙어 있는지!!
심지어 저는 못봤는데
남편이 무슨 벌레가 있네?? 이러면서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욬ㅋㅋ
빨래/양말위..에서발견..
와.. 소름돋져.. 기괴하게 생김..
완전 더듬이가 쭉쭉 뻗어 있는데
눈도 생생하게 잘보여요.
와.. 이런게 우리집에 산다니까
엄청 소름돋더라고요.
이게 옷속에 섬유를 갉아먹는
벌레라고해서 옷 벌레 라고 하긴하는데
원래는 좀벌레? 실버피쉬? 라고하네요.
은빛깔, 투명색, 회색..
제가 본것들 다그래요. 색이 각각달라요.
아마 살아온 세월에 따라 허물을 여러번
탈피하면서 달라지는 것 같아요.
사실 옷 벌레 한번 보고나면
이 후유증이 엄청 오래가거든요..?
일주일~이주 정도는 가는듯요..
연속으로 나오면 거의 한달내내
까치발 들고 다닌적도;;ㅋㅋ
오바가 아니라..
진심.. 집에 이런 옷 벌레 자꾸 나온다고
생각해보세요 ㅜ
가끔 물린자국도 생긴다고 하는데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고..
일단 집에 아이도 있고, 반려동물도
있는 가정집이라.. 마냥 두고볼수는 없는노릇!!
옷 벌레 퇴치용으로 장만했어요.
나프탈렌을 둘까 고민을 엄청했는데
일단 냄새때문에 제가 못견딜것 같더라고요.
방충용으로 찾아보니까 이게 그나마
순한것 같았고요..
옷 벌레 수십마리가 쭈루룩.. 집에서
나오는게 아니라서 ㅋㅋ 쉬엄쉬엄..
어떻게 퇴치를할까 고민하다가 살충제 대신
이걸로 장만을 해보게 된것 같아요.
우선 제가 이걸 선택하게 된 계기도
여러가지 있었지만 그중에 하나는
성분에 있었는데요.
유칼립톨, 테르펜이 강한 피톤치드의
성분이 들어가 있는건 물론이고,
벌레들이 싫어하는 강인한 물질과 향으로
자연스럽게 내쫓는 원리로 친환경적인 물질로도
충분히 퇴치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한마디로 옷 벌레 퇴치를 하자고 살충제만
뿌리는 것 보다 이런 자연유래의 성분으로도
충분히 퇴치를 할 수 있다는 얘기였죠.
그리고 이건 제가 좋아하는
라벤더의 천연에센셜오일 향이 들어가
있는거라서 더욱 마음에 들었구요.
라벤더, 페퍼민트, 오리지널 등등
총 3가지의 향이 있어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았어요!
이거 다쓰면 바꿔서 써볼까도
생각중이에요.
먹는 것을 제외하고 섬유재질인
의류, 침대, 이불, 베개, 카펫, 소파,
방석, 아이 장난감, 반려동물 물건등등
전체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눈길이 갔었던 점도 있었구요.
옷 벌레가 한곳에만 있는게 아니라
습기가 높거나 사람이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에 숨어산다고 하거든요.
그런데가 어딘지 정확히 알수없어
살충제를 매번 뿌릴수가 없는 부분인데..
이 기피 스프레이는 매일매일
수시로 뿌리면서 항균작용 및 탈취까지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까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
옷 벌레 퇴치도 하고~
냄새도 잡고~ 균도 제거하고~
여러가지로 도움 많이되서 이걸로
정착하면서 제거좀 해볼까하네요.
옷벌레 진짜 괴기스러워서 소름돋는데
지금은 안보여서 그나마 다행;;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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