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내내 벌레가 드글드글 꼬였는데
겨울드니까 서서히 잠잠해 지더라구요.
근데 난방을 키고나서 며칠 안지났을 무렵
뭐에 물린듯한 자국이 있었는데
주변에 벌레가 보이지 않았거든요.
나중에 알고봤더니 이게 권연벌레물린자국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왜냐면 장마철부터 가을이 지나가는
시기까지 쭉 권연벌레가 자주 나타났었는데
이때 알을 제거하랴, 보이는 족족 잡으랴
정신없이 지냈었거든요.
특히 싱크대 하부장주변에 자주 보였는데..
가끔 권연벌레물린자국이 보인다 싶을때
꼭 이런곳 한번씩 찾아보세요.
사람 손이 잘 닿지 않고
어둡고 컴컴한.. 고온다습한 공간이면서
습기 = 물을 자주 사용하는 장소에서
대부분 알이나 권연벌레가 목격되더라구요.
보자마자 제거하면 그만이지만
과연.. 보이는게 전부일까?? 지금은 그 생각에
알이 어디에 숨어있는지 찾는중이에요.
권연벌레물린자국이 생겼던 곳도
딱 주방 한쪽에만 있지 않았어요.
자다가 벽에서 기어다니는것도 발견했고,
침대 주변이나 밑에서 종종 보이길래
아니.. 먹이로 삼을만한 것도 없을텐데
왜 이런곳에도 자주 보이나 싶었거든요.
알아보니까 권연벌레가 생기는 원인도
곡식이 저장되어 있는 싱크대주변이나
베란다에서도 자주 발견이 되지만
죽어있는 벌레들이 몰려있거나
사람이 먹고남은 음식물이 바닥에 떨어져 있으면
몰려들기도 쉽다고 하네요.
청소를 자주 했었어야 됐는데
마냥 벌레만 나오는곳에 집중해서 관리를
하다보니까 이런 부분이 미흡했나봐요.
권연벌레물린자국 생기는 것도
동글동글한 벌레들이 사람의 피지를 먹는
잡식성으로 자칫 물린수도 있다고해요.
뿐만아니라 죽은 벌레들 몸안에 기생을 하다
나오는 침벌들이 벌처럼 침을 쏘는데
이때 생기는 물린자국도 장난아니게 아프다고..
아마 저희집에는 벌레들이 드글드글 해서
개미처럼 생긴 침벌도 한두마리쯤 생기지
않았을까 예상을 해보네요.
권연벌레물린자국 때문에 고민하다가
최근에 퇴치를 할만한 방법을 찾게됐어요.
단순히 퇴치약을 사용한다고 해서
완전히 박멸이 되는게 아니라, 벌레들이
이 환경에 자꾸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기피제가 되려 도움이 많이 됐다는 후기를
여기저기서 확인을 했거든요.
그중 제가 선택한 스프레이는
벌레들이 싫어한다는 천연의 물질과 더불어
라벤더의 향이 깊게 베여 나오는 기피제품이었어요.
피부에 접촉이되는 침대라던지 의류,옷장속,
신발장 같은데에도 충분히 뿌릴 수 있으며,
싱크대 아래, 위, 공기중 등등
벌레가 자주 나타났던 장소 위주로 퇴치법으로
사용을 할 수 있게 나왔더라구요.
분무를 하고난 뒤에 다시 닦지 않아도 되고,
역한 향이나 화학적인 원료를 첨가하지 않아서
부담없이 집안에다 뿌리기 편했어요.
시간이 지나면 깊고 진했던 이 향들도
서서히 옅어지면서 완전히 사라지거든요.
살충제의 성분을 사용하는것 보다
오히려 광범위하게 뿌릴 수 있게 나온거라
퇴치할때 유용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권연벌레물린자국 생긴곳 부터
그 주변과 공간까지 싹 찾아보고 그래도 안보이면
기피제를 활용해보는것도 방법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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